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국방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직무 관련성이 큰 방위산업체 주식으로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이 어제(12일) 불거졌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1일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전인, 지난 4월에서 5월경 2억3100만원 상당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22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 때 직무 관련성 높은 국회 국방위에 스스로 들어갔고 이를 한달 넘게 숨겨오다 지난 8월 30일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애초에 국방위를 선택하지 않거나, 국방위원이 되었을 때 바로 주식을 팔던지 백지신탁을 해야 했다.
이 대표가 문제가 된 주식을 오늘(13일)에서야 전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과거 “포괄적인 이해충돌방지법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촘촘하고 세심한 시행령 제정 등 후속작업과 함께, 국민을 위한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낯부끄러운 내로남불식 주장까지 한 바 있다.
이해충돌 방지는 국회의원 윤리의 핵심적 사항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다.
2022.10.1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