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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대, 최단기간의 상징인 카카오, 복구는 왜 이렇게 더딘가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0-17

 

카카오는 스마트폰 그룹 채팅이 가능한 최초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빅테크 기업으로 최대 130여 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최단기간에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오후에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의 부분 화재로 인한 시스템 오류가 이틀이나 지났음에도 완벽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민 4,7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페이, 맵, 모빌리티 등 각종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손과 발까지도 묶이는 일이 발생했다.
 
국민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플랫폼은 단순한 사업자가 아닌 우리 삶에 없으면 안 될 만큼 공공재가 되어버렸다.
 
특히 독점적 성격이 강한 카카오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경우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가 분실되거나 유실된다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재난에 준하는 위기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 사태가 촉발된 데이터센터 화재를 대비한 예방과 대응 대책은 물론이고, 명확한 의무나 규정이 없는 서비스간 이중화 등 데이터 구축 관리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당정 협의를 통해 이번 사태와 같은 신디지털 재난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고, 예방과 대응매뉴얼이 담긴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대비책을 만들겠다.
 
2022. 10. 1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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