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리 경질과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와 상관없이 경질과 파면의 대상 그리고 징계의 기간까지도 더불어민주당 마음대로 정하고 있습니다.
애도 기간이 지나자마자 득달같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책임자의 범위를 정하고 경질과 파면부터 들고나오는 것은 정권 퇴진 촛불시위가 열리는 길거리로 나갈 구실만 찾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대응을 지시하고, 애도 기간 내내 매일 몸소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에 나섰습니다.
또 대통령은 지난 1일 희생자 빈소에서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4일 추모 위령법회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가 없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 사과도 하지 않는 것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전매특허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고원인을 밝힐 것입니다. 책임자에게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바로잡아야 할 일은 바로잡아 반드시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무리한 정치적 공세는 민심의 역풍을 맞는 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기 바랍니다.
2022. 11. 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