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앞에서는 추모를 말하지만 뒤에서는 추한 음모만 꾸미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적 참사를 이용해 국민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며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당차원에서 전체 희생자의 명단과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서 발표하겠다고 합니다. 한국기자협회등 언론단체에서 유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우려해 희생자에 대한 보도를 자제하기로 한 것과 정반대 행태입니다.
정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눈물까지도 이용하려는 잔혹한 정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관심은 온통 정권퇴진에 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재명과 함께 진일보하는 민주당으로 변화해 새희망 새시대를 열자”는 ‘이심민심’은 주말 정권퇴진 촛불집회를 주도했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이들은 시민단체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불어민주당의 하부조직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심민심의 상임대표는 이재명대표 대선캠프에서 상임본부장을 지냈고, 민주당 대의원을 포함한 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까지 하고 있습니다.
주말집회를 지휘·독려하는 텔레그램방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현역의원 10여명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한 몸으로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말마다 조직적으로 집회 참가자를 대절 버스로 실어나르며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솔직한 속내를 밝혀야 합니다.
추모를 빙자해 국민갈등을 유발하고 정권퇴진을 외치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인지 국민 앞에 털어놓기를 바랍니다.
2022. 11. 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