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사업은 이재명 시장이 결재했고, 이를 대가로 2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남 변호사는 옥중 인터뷰를 통해 “위례와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재명 시장이 정진상 실장의 보고를 받고 결재했다.”며 다음 주 대장동 재판에서 숨김없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에 쓰일 20억 원을 요구받았고 이중 11억 원을 마련해 8억 7,400만 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 있게 자신이 설계자라고 말했던 대장동개발 특혜의 검은 설계도가 점차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대표와 정진상, 김용 등 측근들은 ‘검찰의 창작소설’ 운운하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검찰을 향해 ‘조작수사 검사’라는 비난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특혜를 받아 수천억 원의 불법이익을 얻고 그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사람은 있는데 정작 이를 받았다고 지목된 사람들은 ‘창작소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공소장이 창작소설이라면, 압수수색영장과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은 공상과학영화의 감독이라도 된다는 이야기입니까?
창작소설이라고 아무리 우기더라도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거리로 나가 국민들의 서명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검찰에서 밝힌 객관적인 사실들이 소설로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설계자를 자처하고, 대장동 개발사업에 서명한 만큼 이제라도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랍니다.
2022. 11. 1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