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무법인 더불어’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총’에서는 대장동 사건에 대한 ‘대응 교육’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고위원 등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까지 하며 ‘이재명 대표 변론 전략 브리핑’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의 대변인들도 연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 변론요지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의 최대 다수당이자 제1야당이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는데만 혈안이 돼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당원에 대한 총동원령까지 내렸습니다. 전국 지역위원회에 천막당사 설치지시가 하달됐고, 서명 목표치까지 할당됐으며 ‘1당원 1서명’까지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 20여 명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수용을 촉구하며 국회농성까지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유가족의 의사와 무관하게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추진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운동’에까지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조사와 서명운동 희생자 명단 공개 등 모든 것이 결국 ‘윤석열 정부 퇴진’이 최종 목표였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만 셈입니다.
이정도면 국민과 국가의 안녕은 안중에도 없고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사익 집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처럼 이 대표와 ‘우리’로 한 몸처럼 엮인다면 사법적 판결은 물론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앞에 커다란 암초가 있는 것이 빤히 보이는데도 뱃머리를 돌릴 의인 1명이 없어서 무모하게 돌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안쓰럽고 그저 안쓰럽고 또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2022. 11. 1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