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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자리는 잃더라도 사람은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1-26




최근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과 김용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정치적 공동체'라고 표현했습니다.

과거 이재명 대표는 정진상과 김용에 대해 "측근이라면 정진상과 김용 정도는 돼야지. 뜻을 함께 하는 벗이자 분신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정진상과 김용이 '정치적 공동체'임을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이재명계의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정진상과 김용을 이재명 대표의 '심부름꾼'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방어에 나섰지만 자살골이 되고 말았습니다.

벗이든, 분신이든, 충직한 심부름꾼이든 '정치적 공동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심부름꾼이란 표현은 그저 정치적 공동체의 우두머리가 이재명 대표라고 느낌표를 찍는 것에 불과합니다.

검은돈의 종착지가 이재명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이고 대장동의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만 확실해질 따름입니다.

10년 넘게 인연을 맺고 함께 골프까지 친 지인도 모른다고 했던 이재명 대표입니다. 벗이자 분신을 심부름꾼으로 깎아내린 것쯤이야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대표의 자리는 잃더라도 사람은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22. 11. 2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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