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 향한 검찰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한명숙 사건 같이 없는 사건을 만들어 덮어씌우는 방식의 새로운 국가 폭력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며 “표적을 정해 놓고 기소를 위해 수사를 하는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한 전 총리 사건에 빗대 검찰수사를 비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한명숙 사건은 만들어 덮어씌워진 사건도 아닐뿐더러 국가 폭력 범죄는 더더욱 아닙니다.
한 전 총리는 9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대법원에서 법관 전원일치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수사와 대법원 유죄판결을 예견한 것이 아니라면 두 사건 사이에 같은 점은 없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국민들이 알고 있는 범죄혐의를 당사자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오히려 거짓말이 들통나고도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다닌다는 점에서 장경태·김의겸 사건과 엮을만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환아 가족 방문 당시 조명을 썼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 났지만 아직도 현실도피 중입니다.
김의겸 대변인도 더탐사라는 온라인 매체와 거짓말 협업으로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지만 제보자의 실토로 기자 출신이라는 전직만 더럽히고 있습니다.
이재명·장경태·김의겸 등 당 대표에서 최고위원을 거쳐 대변인으로 이어지는 이들이야말로 ‘거짓말공동체’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진실과 마주하기 두렵다고 타조처럼 모래바닥에 머리를 묻을 수는 없습니다. 공당의 대표·최고위원·대변인으로서 자신들의 거짓말에 대해 책임을 지기 바랍니다.
2022. 11. 2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