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태원참사 국정조사가 용혜인 위원의 보좌진 몰카사건으로 파행됐습니다.
용혜인 위원 보좌진이 카메라기자 행색을 하며 국민의힘 위원 등의 발언을 몰래 도둑촬영하다가 발각된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발생한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만행이자 범죄행위 입니다. 특히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장에서 도촬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용혜인 위원은 자신의 홍보 목적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몰카 촬영이 용 위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고, 다른 위원들의 발언을 몰래 찍었다는 점에서 불순한 의도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용 위원의 홍보촬영이 맞다면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신성한 국정조사장을 개인 홍보 촬영장쯤으로 여긴 것입니다. 국조위원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자격 미달입니다.
용혜인 위원은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국민들과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국조위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기본소득이라는 정치구호를 입에 담기 이전에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기본 소양부터 갖추기 바랍니다.
2022. 12.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