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북한 방문 비용 300만 달러 대납 의혹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지만, 이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의 대북 송금 과정을 수시로 보고받아 다 알고 있었다는 말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서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방북 자금 관련 보고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는 것 같다’고 재차 부인했다.
거짓말을 일삼았던 이재명 대표의 말은 신뢰할 수 없다.
김성태 전 회장이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허위로 진술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재명 대표의 ‘소설’이라는 주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 패배 후 김성태 전 회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김 전 회장 앞에서 이 대표와 통화하고 이 대표가 당 대표나 국회의원이 되면 쌍방울은 억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는 소름 돋는 말이다.
이재명 대표가 ‘국회’와 ‘민주당’을 자신의 방탄을 위해 이용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국회의원과 민주당 대표가 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말이다.
이러니 ‘대표직 사퇴’나 ‘불체포 특권 포기’는 이재명 대표 사전(辭典)에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재명 방탄 국회’, ‘이재명 방탄 사당 민주당’의 모습을 언제까지 봐야 할지 걱정이다.
민주당이 하루빨리 이성을 되찾고 이재명 대표를 대표직에서 내려오게 하는 수밖에 없다.
2023. 2. 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