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현역 의원들의 표를 단속하고 밖으로는 당원들의 결속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게 국회의 문을 열어줄 때부터 예견된 모습입니다. 당헌․당규를 바꾸어가면서까지 이재명 의원을 당대표로 만들 때부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생은 이미 포기한 것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서,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어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드디어 이재명 대표가 그토록 기다리던 법원의 시간이 왔습니다. 진실이 가려질 순간이 왔습니다. 당당히 법원의 문을 열고 들어가 판사 앞에서 ‘조작수사’와 ‘검찰독재’ 그리고 ‘정치보복’에 대해 울분을 토할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 불체포특권으로 본회의장 문을 걸어 잠그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본회의장 밖에는 ‘처럼회’라는 벽을 쌓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심입니까?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법정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과연 법정에서 밝힐 진실이 있기는 한 것입니까?
이재명 대표가 설득할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아니라 판사입니다. 변론은 국회나 길거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마주할 시간을 늦출 수는 있어서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게 국회의 문을 열어준 것처럼 이제 불체포특권이라는 빗장을 풀고 본회의장의 문을 열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당당히 본회의장을 나가 법정의 문을 열고 판사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2023. 2. 1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