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총을 열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자율투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같이 구속영장 청구와 체포동의안 제출이 부당하다고 입을 모아서 당론으로 정할 필요조차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 사퇴를 주장하던 중진의원까지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태세전환을 했다고 하니 누구 하나 옳은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답정너 의총’을 열어 자율투표라고 우겨도 듣는 국민들은 사실상 ‘강제당론’임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명 대표는 일찍부터 표결에 대비해 표 단속을 해왔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 총선승리를 말하며 ‘공천은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또 전체 의원들에게는 개별 메시지를 보내 “민주당은 큰 분란과 갈등 없이 단결하고 있다”며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협력을 우선하는 의원님 덕분”이라고 단일대오의 이탈을 막았습니다.
이렇게 공천으로 달래고, 분란을 만들지 말라며 어른 결과가 ‘자율투표를 가장한 강제당론’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을 보면 사탕 꼬임에 넘어가 유괴범에게 끌려가는 ‘어른아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달콤한 속임수에 넘어가 체포동의안 부결에 앞장서고 있지만 그 뒤에는 국민들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23. 2. 2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