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50억클럽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마지막 카드입니다.
그동안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라는 방탄복을 입고 정치적 위세를 과시하며 대장동 일당의 입을 틀어막고 있었습니다.
친명계의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특별면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운운하며 대장동 일당에게 끝까지 입을 닫고 있으라는 주문까지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에 대해 압도적인 부결을 외친 것도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대장동 일당의 입을 틀어막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찬성 139, 반대 138로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대표직 방탄으로 틀어막아왔던 둑이 터져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견고하다고 믿었던 유리 방탄이 한 순간에 산산조각 난 것입니다.
이제 체포동의안이 다시 국회에 온다면 그 결과는 뻔합니다. 수박 색출이나 수박 깨기로는 체포동의안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이재명 대표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곧 열릴 대장동 일당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서는 다른 방도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50억클럽 특검법'입니다.
'50억클럽 특검법'은 한 마디로 이재명이 임명한 특별검사에게 대장동 일당을 넘기라는 것입니다. 이재명 아바타 특검으로 직접 공범들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입니다.
무섭습니다. 야당의 대표 1명이 공당을, 국회를,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이렇게 철저하게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이 무섭습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날개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50억클럽 특검법'은 그 추락의 끝이 될 것입니다.
2023. 3. 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