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 지도부가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은 딴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물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의원들 모두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기 바쁘고, 친명계 좌장 4선의 정성호 의원은 “금액이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수준”이라며 쩐당대회 게이트 자체를 폄하했습니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지만, 영길이형이 많이 처리했더라”
그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말입니까?
민주당은 항상 이렇습니다.
같이 뉴질랜드에 출장을 가고, 골프도 치고, 요트 낚시도 한 사람을 뻔뻔스럽게 '몰랐다'고 하더니, 이제는 ‘이정근’도 몰랐다고 꼬리 자르기할 태세입니다.
자신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재명 대표, 자신이 몸담은 당을 구렁텅이에 빠트리고도 한가롭게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
'이심송심(李心宋心)', 이것이 민주당의 현주소입니다.
부정부패 비리가 터져 나올 때마다 꼬리 자르기로 일순간 무마하려 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남일 보듯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이나 준비할 것이 아니라, 즉각 귀국하여 검사 앞에서 성실히 소명하십시오. 그것이 당을 살리고 사태를 수습하는 최선책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 사건의 처리를 두고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정치적 고려 없이’ 오로지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2023. 4. 1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