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곳곳에서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휴대폰을 포맷해 통화기록과 연락처 등을 모두 지운 ‘깡통폰’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전 보좌관과 회계책임자를 시켜서는 ‘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컴퓨터도 포맷하거나 바꾸는 방식으로 검찰 수사를 방해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앞에서는 “나를 구속시키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뒤에서는 수사를 방해하고 피해갈 궁리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검찰의 조사불가 입장에도 꾸역꾸역 자진 출석 쇼를 벌인 것도 구속 만은 피해보겠다는 꼼수였습니다.
검찰청에 갈 때도 몸은 출석했지만 머리속은 포맷하고 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돈봉투 쩐당대회는 이런 잔기술로 숨기거나 피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 정당사의 유례가 없는 치욕적인 사건입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지워서라도 지금 상황을 모면하고 싶겠지만 그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패정당의 대명사로 각인된 것을 국민의 기억 속에서 없애려면 더불어민주당 전체를 지우고 포맷할 각오쯤은 해야 할 겁니다.
2023. 5. 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