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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가 ‘김남국 사태’의 진상을 밝히도록 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반성과 사과의 시작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5-16


더불어민주당을 위장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거짓말 해명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가짜뉴스 공장장 출신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는 몇천 원 수준”이라며 ‘코인계의 큰 손’답지 않은 겸손을 떨었습니다.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의 가면이 벗겨진지 오래인데도 아직까지 옛날 버릇을 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국민을 위하는 척 온갖 위선을 떨었지만 수십 억대 코인 투기로 자기 배만 불린 것이 드러났는데도 부끄러움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개인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처지에도 ‘정부의 실정 덮기용’이라는 애먼 소리나 늘어놓는 것이 이재명 대표나 조국 전 장관을 완전히 빼다 박았습니다.


이 와중에도 손혜원 전 의원은 극성 지지층을 향해 '김남국 살리기’와 ‘신당 창당’ 같은 뻐꾸기를 날리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검찰은 김남국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조세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를 시작했고, 법원도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인정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엄청난 사법리스크나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에는 침묵했지만 ‘김남국 사태’에 대해서는 90도로 고개를 숙여 사과할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위장 탈당으로 당내 자체 조사도 불가능해진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은 ‘국회 윤리특위’가 열리도록 협조하는 것뿐입니다.


윤리특위가 김 의원을 조사하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해 ‘김남국 사태’의 진상을 밝히도록 돕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반성과 사과의 시작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 5. 1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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