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자료 유출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MBC 기자의 자택과 국회사무처, MBC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불법으로 입수해 타사 기자 등에게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유출 자료에는 한동훈 장관 본인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매매계약서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 수행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가 무단으로 유출되고 공개되었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엄격하게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가 침해되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도 ‘언론탄압’ 프레임을 씌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수사나 돈봉투 전당대회, 김남국 의원 코인사태 때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야당에 대한 수사는 무조건 야당탄압, 언론에 대한 수사는 무조건 언론탄압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사법기관을 탄압과 보복의 도구로 사용했던 경험에서 나온 ‘무지성 탄압몰이’입니다.
MBC노조는 경찰의 법 집행을 힘으로 막아섰습니다. 거대 노조의 불법 시위 현장에서 공권력이 무력화되는 모습이 또다시 재연된 것입니다.
언론이나 노조라고 해서 성역이 될 수는 없습니다. 불법행위가 있다면 당연히 수사를 받아야 하고, 그에 따른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계속해서 수사를 방해하고, 법 집행을 거부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MBC가 짬짜미로 유착해 정권을 공격하는 불순한 사이라는 의심만 더욱 커질 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회만 있으면 법무부 장관을 공격하려는 못된 행태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MBC도 특권의식을 버리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2023. 5.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