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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호소인’, 전현희 권익위원장 거짓말 책임져야 합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6-10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비위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를 제보 받아 조사를 했더니,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민낯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전 위원장이 반성은커녕 감사원의 감사를 허위조작 표적감사라 칭하며 법적조치를 운운했다는 것입니다.

 

국민 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 같은 안하무인식 행태를 보이는 것입니까.

 

감사원 감사결과, 전 위원장은 세종청사에 출근해야 하는 89일 중 83(93%)을 지각했습니다. 지각 출근은 애교 수준입니다.

 

전 위원장은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와 관련해 권익위의 유권해석에 개입했고, 이후 허위 보도자료까지 작성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전 위원장은 추 전 장관은 아들 수사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실무진의 보고를 묵살하고, 나아가 유권해석은 실무진의 전적인 판단이라며 자신의 관여를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수행비서에게 작성케 했습니다.

 

추 전 장관에게 불리한 결론을 뒤집은 것은 직권남용으로도 볼 수 있어 결코 책임이 가볍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무엇이 떳떳하다고 무혐의를 주장하는 것입니까.

 

전 위원장이 재임하는 동안 권익위는 문재인 정부 관계자에게는 유리하게, 문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에게는 불리하게 결정을 내림으로써 그간 권익위가 쌓아온 공정성과 중립성을 허물어트렸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전 위원장은 대오각성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전 위원장은 즉각 무혐의 호소인코스프레를 중단하고, 권익위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을 지십시오.

 

아울러, 이번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과정에서 일부 야권 추천 감사위원이 최재해 감사위원장을 제척하고, 전현희 위원장의 비위 내용이 담긴 감사 보고서의 공개를 막으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또한 감사원의 존재 이유를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감사원을 정치판으로 만들어 세 대결 하겠다라는 야욕을 멈추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감사원 또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2023. 6. 1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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