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전현희 위원장은 ‘허위 조작 보고서’라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아가사창(我歌査唱) 적반하장(賊反荷杖)의 끝판왕입니다.
감사보고서에 대해 국민들은 정확히 이해하고 충분히 수긍했는데 대체 무엇이 허위 조작이라는 것인지 조목조목 제시하기 바랍니다.
감사원 결과보고서는 감사위원회의 동의 없이는 공개하지 못합니다. 감사위원 7인 중 5인은 전현희 위원장을 임명한 문재인 정부에서 추천된 인사입니다.
그런데 대체 전현희 위원장은 무슨 이유로 '허위 조작’을 운운하는 것입니까?
여기에 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전현희 위원장이 내뱉은 말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허위조작 보고서, 심각한 국기문란을 운운하며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동시에 유병호 사무총장의 파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은 늘 이런 식입니까?
왜 모든 것이 더불어민주당에만 들어가면 나올 때는 '허위'와 '조작'으로 바뀌는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에게 수사결과나 감사결과 중에 어느 것 하나 허위와 조작 아닌 것이 있습니까?
전현희 위원장의 심각한 공직기강 문란행위를 지적한 것이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말입니까?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도 법무부장관의 설명이 국기문란이라서 그런 것입니까?
지각을 지각이라고 말한 유병호 사무총장이 파면에 해당한다면, 이재명, 송영길, 전현희, 김남국, 윤관석, 이성만은 대체 지금 어디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검찰과 감사원에 대한 분풀이를 그만 멈추기 바랍니다.
2023. 6. 1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