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오늘(30일)도 더불어민주당의 안하무인식 입법 폭거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투기 반대 국회 결의안과 노란봉투법 처리, 이태원참사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감사원 국정조사 추진을 예고했습니다.
하나 같이 여야 협의는 패싱 됐고, 내용적으로도 말 많고 탈 많은 안건들뿐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식 선전·선동과 폭거는 이제 수명을 다 했습니다.
일본 오염수 투기 반대 결의안은 번지수를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습니다.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 사드 괴담의 허상과 이로 인한 천문학적 피해를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괴담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망상에서 벗어나십시오.
이태원참사특별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 재난을 막기 위한 근본적 입법에는 무관심이고, 오로지 제2의 세월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만 관심입니다.
지난 8년간 9차례에 걸쳐 수백억 원을 쏟아부어 가며 세월호 진상조사와 수사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진실이 발견되거나 바뀐 것은 없었습니다.
재난의 정쟁화, 정치화 만큼은 정치권이 넘지 말아야 할 선입니다.
불법파업 조장법, 노란봉투법은 지난 문재인 정부가 이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놓고도 추진하지 않은 법입니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일 때는 무엇을 하다가 이제와 밀어붙이는 것입니까. 정치적 술수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이 오늘 강행될 경우 필리버스터로 막아설 것입니다.
감사원 국정조사 카드 역시 민주당의 내로남불, 제식구 감싸기, 방탄정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상습 지각, 허위 보도자료 작성 관여, 갑질 직원 탄원서 제출 등 드러난 비위가 상당합니다.
감사원이 아닌, 오히려 이를 덮으려고 한 세력이 지탄받아야 마땅합니다.
민주당은 아직도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국민이 두려운 줄 모르는 정당은 그 수명을 재촉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 6.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