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괴담 선동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장외집회에서 ‘차라리 똥을 먹겠다’는 민주당 인사의 광기(狂氣) 어린 막말에서 후쿠시마 괴담이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던 광우병 괴담과 판박이임이 드러났습니다.
2008년 광우병 사태는 ‘뇌 송송 구멍 탁’이라는 괴담으로 반미 감정을 자극해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그 대상을 일본과 수산물로 옮겨 ‘세슘 우럭’이라는 괴담으로 국민들의 반일 감정을 자극해 역시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민주당에게 묻겠습니다. 광우병 괴담의 결과가 어땠습니까.
한국경제연구원이 집계한 광우병 선동의 피해액은 최대 3조 7천억 원에 달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광우병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이 ‘핵 폐수’, ‘방사능 우럭’ 등 괴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곧 나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서도 ‘IAEA를 믿을 수 있냐’고 합니다. 자신들의 입장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대비해 일찌감치 ‘IAEA 보고서 조작’의 군불을 때고 있는 것입니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보고서를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신뢰성을 문제 삼고 패싱한다면, 적어도 이 전략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2021년 4월, 당시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IAEA 절차에 따라서 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내로남불’이 민주당의 ‘DNA’라고 하지만, 문재인 정부도 인정한 사실을 부정하고 과학적 근거와 사실조차 믿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소상히 밝히기 바랍니다.
지금 민주당의 무책임한 선동 정치로 인해 천일염 사재기 소동이 빚어지고 활기를 띠어야 할 수산시장이 썰렁합니다.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의 괴담 정치가 우리 어민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국민을, 국익을 내팽개친 공당은 있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국가적 선동 행위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2023. 7. 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