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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지난 4월, 후쿠시마 방파제만 보고 온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7-10





2박 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일행은 국내에 머무는 내내 한국 시위대에 포위되었습니다.


시위대가 입국 통로를 막아 2시간 넘게 공항에 갇혀야 했고, 화물용 통로로 겨우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이도 모자라 시위대는 호텔로 쫓아갔고, 민주당 초청으로 방문한 국회에까지 쫓아와 회의장 밖에서 그로시 고 홈(GO Home)을 외쳐댔습니다.


특히 면담장인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 앞에는 ‘이재명과 나는 동지다’라는 스티커를 붙인 유튜버와 우원식 의원의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노원을 지역위원회’ 피켓을 든 당원 등 親 민주당 성향의 인사들이 모여들어 고성을 질렀습니다.


이를 말려도 모자랄 민주당은, 오히려 한술 더 떠 그로시 총장 면전에다 IAEA가 ‘일본 편향적’이다고 했습니다.


IAEA 대표단을 당혹스럽게 만든 민주당의 명백한 국격 훼손 행위입니다.


IAEA 국제검증단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파견한 우리 측 인사를 비롯해 11개국의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측 전문가도 참여한 보고서를 놓고 중립성·객관성이 없다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보고서를 원하는 것입니까.


“바다는 깨끗한데, 정치하는 사람들의 말이 오염수 범벅이다”는 한 어민단체 대표의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민주당 안민석, 박범계 의원을 비롯하여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11명이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겠다”며 일본을 찾는다고 합니다.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해양투기 저지’ 집회를 열고 IAEA 일본지사를 항의 방문 한다는데,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정부 공식 루트가 아닌 정당 차원에서, 그것도 국회를 움직이는 거대 야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잇속을 챙기기 위해 국내 문제를 외교 영역으로 끌어 드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면, 외교 행위의 단일성과 국격을 훼손하는 정치적 선전·선동 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외교적 혼선과 국론 분열, 국격 훼손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민주당의 방일 쇼는 지난 4월, 후쿠시마 방파제만 보고 온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2023. 7. 1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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