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68석, 대한민국 국회 제1 정당의 ‘묻지마, 괴담 선동’이 국제사회의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며 일본을 방문 중인 민주당이 일본의 입법·행정·사법 3부 앞에서 국내 괴담 선동정치를 선보인 것입니다.
NATO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여 관저에 없는 기시다 총리의 관저 앞에서, 그리고 도쿄 고등법원 앞에서 한국어가 큼지막하게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일본이 아닌 국내 언론을 의식한 ‘쑈’였던 것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168석의 원내 제1 정당이 일본에 가서 중·참의원 의석수 3석에 불과한 소수 야당을 만나고는 한일 의원 연대를 주장했습니다.
지난 3년간 숫자의 힘만 믿고서 그토록 입법 폭주를 일삼던 민주당이 일본의 소수 야당에게는 이토록 협치 정신을 몸소 실천하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교적 행보는 상대국과 주제와 일정 등을 조율하는 것이 예의이자 관례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앞에서 갑작스럽게 훈계를 들었다고 해서, 민주당이 일본을 갑작스럽게 항의 방문해 아무 말이나 쏟아내고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자신을 촛불 국회의원이라 소개한 윤미향 의원이 ‘기시다와 윤석열’이라며 양국 정상의 호칭을 생략하고, 지난 5월 양국 정상의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피해자 참배까지 비난한 것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일본 집권당 소속의 한 인사가 “설명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는 정중히 무시한다”며 민주당의 무례한 행동을 질타했겠습니까.
반일 죽창가를 부르짖던 민주당이 일본에 분열된 국내 정치 현실과 야권의 한심한 수준만 드러낸 꼴입니다.
민주당의 무지와 무모함으로 인한 부끄러움은 우리 국민들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책임한 괴담 선동정치를 제발 멈추기 바랍니다.
2023. 7. 1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