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토요일인 어제 서울 도심은 지독한 교통체증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등 야권 성향 단체들이 모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집회의 시작은 어느새 반일 선동곡으로 변질된 ‘죽창가’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은 반일 프레임을 내세워 이재명 방탄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선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무대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태평양 국가를 향한 전쟁 선포”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의 야당과 중국, 북한뿐입니다. 싱크로율 100%입니다.
오염수 방류 직후 후쿠시마 근해에서 잡힌 물고기에서 삼중수소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국 BBC의 아시아 주재 특파원은 ‘일본 수산물이 걱정된다면 그 어떤 곳에서 나온 수산물이라도 안 먹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 55기에서 배출하는 삼중수소가 후쿠시마의 50배에 달합니다.
민주당과 토요일 집회를 함께한 단체들은 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고 있는 것입니까.
문재인 정부 시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일본주권 문제’라 했습니다. 정의용 장관 역시 ‘IAEA 기준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사안을 정권이 바뀌니, 태도를 바꿔 선택적 분노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괴담하면 나타나는 ‘그때 그 사람들’과 협작해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어민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으로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민주당의 그 무책임한 시위 때문에 죽어나는 것은 윤석열 정권도, 일본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주당의 괴담 선동에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고통받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위기를 같이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2023. 8. 2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