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민주당의 DNA, ‘내로남불’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명분 없는 단식으로 인해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2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말대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선택은 ‘쇄신’과 ‘반성’이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상식이고, 최선의 해법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남 탓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께 오늘 연설문의 내용을 되묻고 싶습니다.
국회 회기 중 체포동의안 청구가 정치 행위인가요? 검찰 보고 비회기 때를 기다려 청구하라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비상식적 방법으로, 유례도 없는 8월 회기 변경을 했습니다. 영장 청구 시기마저 민주당이 정하겠다는 것은 삐뚤어진 특권의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 외교를 위해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을 한 날,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 요구를 한 것 또한 매우 유감입니다.
내각이 총사퇴하면 국정이 마비됩니다. 새로운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릴지 모릅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백해무익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혜를 구하라는데, 이 말은 통계 조작 수법을 배우라는 말로 들립니다.
감사원이 하명 수사하고 있다는 주장 역시 낯부끄럽습니다.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감사를 방해한 민주당이 할 소리는 아닙니다.
성실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앉을 수 있도록 의자 개수를 늘리겠다는 주장 또한 공허한 메아리로 들립니다. 용이 되길 꿈꾸는 붕어, 가재, 개구리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은 사람이 바로 조국 전 장관입니다.
오늘 박광온 원내대표의 말씀 중,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의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말씀만큼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대선 3일을 앞두고 김만배 발 가짜뉴스로 국민들의 표심을 도둑질하려 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유린한 헌정질서 파괴범죄입니다.
남 탓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 168석을 가진 제1당의 내로남불이 바로 모든 문제의 원인입니다.
2023. 9. 1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