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민생영수회담' 제안은 전형적인 '딴청 피우기' 화법입니다.
이미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회담'을 제안했는데도 못 들은 척 하면서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도저도 하기 싫다는 뜻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온갖 악담을 쏟아내고, 조금만 수틀리면 국무총리든 장관이든 해임건의와 탄핵을 일삼으면서 느닷없이 영수회담을 하자는 저의가 궁금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발로 문을 박차고 들어가면서 "사장 나오라고 해"라며 고함치는 것 같습니다.
구속영장 기각이라는 결론보다 '범죄사실 소명'이라는 결과가 당혹스러울 것임은 넉넉히 이해하지만 '영수회담'이 그 결과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진정 민생을 위한다면, 각종 괴담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끊임 없이 입법폭주를 자행하고, 국회를 방탄장으로 만든 것부터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명분 없는 '영수회담' 제안이 '방탄 시즌2'를 예고하는 신호탄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3. 9.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