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민 ‘협치의 손’을 애써 뿌리치려 하고 있습니다.
몇몇 의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있었지만, 이번 시정연설은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가 못마땅했는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윤석열 대통령과 시정연설을 깎아내리기에 바쁩니다.
급기야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 ‘조삼모사’라고 폄훼하면서 국민을 원숭이에 비유하는 등 며칠 감추었던 ‘정쟁 DNA’가 금세 몸 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보병 복지예산을 삭감했다는 ‘가짜뉴스’까지 양념으로 덧붙였습니다.
국민이 보는 앞에서는 웃으며 악수를 하고, 뒤돌아서서는 표를 의식해 안면을 바꾸는 태도야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조삼모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당부합니다. 이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국회에는 민생법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강행처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민생법안 처리가 우선입니다.
예산도 이제 국회의 시간입니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에 대해 ‘묻지마 삭감’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 심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민생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만큼은 법정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국회가 국민의 마음을 얻는 유일한 길은 ‘민생’을 위한 ‘협치’뿐입니다.
2023. 11. 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