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퇴원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극단적인 대결 정치를 종식하고, 대화와 타협의 원칙이 살아 숨 쉬는 ‘상생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발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쌍특검법·이태원 특별법 등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주도하여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만 9건에 달합니다.
게다가, 병상에서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측근의 징계 수위를 친명계 의원과 단둘이 사적으로 논의한 부분은 민주당이 완벽히 ‘사당화’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민주당이 공당(公黨)의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말과 행동이 달라서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사당’이 아닌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024. 1. 1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정 희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