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운동한 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잘라야 할 이유인가”라면서 사실상 운동권 출신 민주당 정치인들의 용퇴론을 거부하였습니다.
틈만 나면 '정치개혁'을 외쳤던 민주당 대표가 당내 운동권 출신과 손을 잡으면서 스스로 정치개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많은 국민이 586 운동권 정치인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은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행위 그 자체 때문이 아닙니다. 오로지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실 하나로 수십 년간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은 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과거 민주화 운동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았던 분들이 이제는 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는지 자성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세상은 변했고, 시대는 달라졌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낡은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기존 이념의 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시대 변화와 트렌드에 발맞춰 오직 국민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던 특권은 하나씩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4월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변화하고 혁신해 나겠다는 것을 국민께 약속드립니다.
2024. 1. 1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정 희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