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한글 자판 표준화에 박차
- 모바일기기 한글 자판 표준화, 당정협의회 개최 -
□ 오랫동안 끌어왔던 ‘한글 자판 표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의 ‘한글공정’ 보도로, 중국의 한글자판 국제표준화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표준화 시급성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 증대와 함께 전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ㅇ 표준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특허권을 개인과 관련 업계가 앞다투어 무료 공개하는 등 ‘95년부터 난항을 겪어온 표준화가 최근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 이에 한나라당은 표준화 이슈와 관련된 국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범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ㅇ 관계 부처(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등)와 함께 ‘한글 자판 표준화’에 대한 당정 협의회를 개최(‘10. 10.28(목), 15:00~, 국회)하고 표준화 추진 방안 및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였다.
□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한글 자판 표준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쟁점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 등 한글 자판 통일을 위한 당정간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ㅇ 아울러, 한글의 국제화를 위해, 남·북간 및 한·중간 전문가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 특히, 한글 자판의 선제적 국제표준화 대응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해, 1단계로, 기존 상용방식 중, 단수 또는 복수로 국가표준(안)을 선정하여 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하는 한편, 이와 병행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미래 IT환경에도 적합한 차세대 입력 자판에 대한 표준화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여, 연내 개최 예정인 공청회에서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키로 하였다.
ㅇ 이를 위해, 관련 업계간 협의체를 구성, 자율적인 표준(안) 도출을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입력 자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한글 자판’ 국가표준(안) 선정 기준도 마련키로 하였으며,
ㅇ 민간 중심의 표준화 포럼도 내년 상반기에 출범시켜, 기존에 확정된 ‘입력 자판 표준’의 기술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시장성, 소비자 편의성 등을 총망라한 미래형 표준(안) 마련을 위한 당차원의 지원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 한나라당은 한글의 국제화 및 국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표준화 정책 지원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11월말경 개최하는 등
ㅇ 관계 부처 및 업계, 소비자 단체 등과 함께 국가표준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한글의 국제적 확산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 별첨 : 모바일기기 한글자판 표준화 관련 당정협의 개최(안)
2010. 10. 28(목)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고 흥 길
지식경제위 정조위원장 김 재 경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정조위원장 한 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