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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명] 장재식 예결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작성일 2000-12-02
어제 민주당 소속 장재식 국회 예결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을 사주해 우리당 김용갑 의원을 공격하는 등 위원장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과격발언과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른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으로서 우리당 예결위원 전원은 장위원장의 예결위원장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국회 예결위원회는 다른 어느 상임위보다도 정책 전반에 걸쳐 여야간 또는 입법·행정부간 첨예한 의견대립과 정책공방이 격화되는 민주토론의 장으로서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위원장의 공평무사한 자세와 신중한 언행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그럼에도 민주당 소속의 장재식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의 경거망동한 행동을 오히려 자제시켜야 할 사람임에도 오히려 본인이 나서서 "김용갑이 어떤 미친 발언을 할지 모르는데… 오늘도 발언 도중에 그런 말이 나오면 즉시 강력히 항변하고 박살내주시기 바랍니다, 회의가 중단되더라도. 위원장"이라고 해 막중한 임무를 지닌 국회의 예결위원장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무책임하고 거친 표현으로 저급한 인신공격을 하도록 민주당 소속 김경재 의원을 사주했다.

장위원장은 이전에도 한나라당 박종근 예결위원에 대해서도 "왜 약을 써! 내가 당수 몇 단인데… 싸울래?"라고 해 그 인격을 의심커 하는 행동을 했으며 공당인 우리 한나라당을 '私黨' 운운하는 등 저급한 용어를 써가며 공세를 취한 적도 있다.

올해 국회 예결위는 현재의 경기침체와 심각한 국민의 생활고, 제2의 경제위기 속에서 관행적으로 방문하고 증가일변도로 편성된 정부 예산안에 대해 추상같은 자세로 면밀히 따지고 검토해야 할 막중한 사명을 띠고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위원장이 엄정 중립한 자세로 원만한 회의진행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장위원장의 사퇴 없이는 예결위원회의 정상적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백해졌으므로 우리당 예결위원 일동은 도저히 범인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도 없는 행동과 망발을 일삼는 장재식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우리는 예결위 회의를 거부할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재천명하는 바이다.


2000. 12. 2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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