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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논평] 공적자금은 지원받는 수협중앙회, 한눈 팔지 말고 경영정상화에 전념하라
작성일 2001-08-17


□ 무려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경영합리화에 땀흘리고 있는 수협중앙회가 공기업 민영화의 일환으로 매각의 대상이 되어 무려 다섯 차례에 걸친 유찰로 투자타당성이 불투명한 노량진수산 시장을 1,500억 원이나 빌려서 매입하겠다고 나선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 물론 수산물 도매시장이 수협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지금도 외발산동 공판장·가락공판장을 적자운영하고 있는 수협중앙회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하므로서 연간 100여 억 원에 달하는 이자까지 감당하다가는 부실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 수협은 수협대로 공적자금이 공짜자금이 아닌 만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신의 건강을 조속히 회복하여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정부는 정부대로 민영화를 하려면 순수 민간의 경영기법을 도입하려는 민영화의 근본 취지를 확실히 살리든지 그것이 아니면 공기업 민영화라는 도식적 접근방식을 재점검하고 노량진수산시장과 한국냉장(주)의 처리를 위한 현실적 대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한다.




2001. 8. 17.

한 나 라 당 정 책 위 원 회
(정책위의장 김 만 제·제2정책조정위원장 임 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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