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일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나라당 이명규(대구 북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지난 한해 각각 666명과 868명
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2002년 두 지역에서 546명과 713명이 자살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21.9%와
21.7%가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자살률이 평균 0.4%감소한 것과 비교
할 때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2003년 한해 대구지역에서는 231명, 경북지역에서는 289명의 여성이 스스
로 목숨을 끊어 2002년에 비해 각각 65%와 5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살 증가에 대해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생활고 비관 자살과 다른 사람의 자살을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