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은
"농진청 연구원 3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5%가 국내
농업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우리 농업의 미래가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과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1.9%와 20.6%에 불과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또 민간기업이나 학교, 타 연구기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거나 전직을 고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63.9%인 198명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반면 연구시설에 관한 질문에는 `충분하다'는 답변과 `보통'이라는 답변이 각각
14.2%와 47.4%로 나타나 전체 61.6%가 연구환경에 큰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는 것으
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연구환경에 큰 불만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의 스카우트 제의나 전직
을 고려한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 농업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연구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 농
업의 비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