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은 한나라당에 대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지하라!
북한은 6.15 7주년을 맞이하여 방북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행사장 귀빈석 착석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단호한 입장을 밝힌다.
북한은 금번 행사와 관련 사전에 귀빈석 착석을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직전에 이를 갑자기 번복한데 대해 한나라당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
한나라당은 북한이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고자 하는 의도로 남남갈등을 유도하는 ‘평양발 북풍’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혹시라도 한나라당을 전쟁세력, 反통일세력으로 몰아가기 위한 의도를 가졌다면 이를 즉각 중지하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 북한은 줄기차게 기회만 있으면 민족대단결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번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한나라당을 배제하는 전술을 구사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각인지, 혹은 조선노동당의 판단인지 명확하게 밝힐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
또한 민족단합대회를 분열대회로 얼룩지게 만든 북측과 이에 대해 미온적 대처밖에 못한 남측 당국자는 잘못을 시인하고 민족 앞에 사과해야 한다.
향후 유사한 사태가 재발할 경우 한나라당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하며 북한의 후속조치를 계속 지켜볼 것이다.
2007년 6월 21일
한나라당 정책위 제2정조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