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건군 제 59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 확고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최정예의 선진 국군으로 거듭나야 -
뜻깊은 건군 제59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국군장병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건군이래 지금까지 우리 국군은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조국의 경제발전과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앞으로 우리 군은 날로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정세를 고려하여 핵과 미사일 등의 비대칭 전력을 포함한 북한의 군사 위협뿐만 아니라 테러와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대비해야 함은 물론, 이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가 2012년 4월 17일로 이미 확정된 만큼 우리군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북 억지력 확보를 위한 독자적인 방위 능력 구축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향후 중국, 일본과의 영토, 해역, 그리고 대륙붕 분쟁 등의 위협이 있으므로, 이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분쟁에 대비한 억지력 확보가 우리 군에 주어진 막중한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최정예의 정보과학군으로 선진화된 강군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이다. 국민에게 믿음직한 국민의 군대로서 주어진 임무와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 장병들이 우선 올바른 국가관, 투철한 안보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 군은 동북아의 군비증강이라는 당면한 도전에 대응해야 하고,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에 맞게끔 국방체계를 개편하고 혁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나라당은 우리 국군장병들과 함께 힘을 모아 우리나라를 지킬 것이며, 자랑스러운 군대, 자랑스러운 군인이 국민의 군대로서 국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 군의 현대화와 국군장병의 복리 증진은 물론, 실추된 군대의 권위와 장병들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방수호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고마움을 전한다.
2007. 9. 29.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정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