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후보, “가치승부”에 앞서 할 일
(국민에게 사과, 국회에서 가치대결, 범여권끼리 가치대결)
정동영 후보가 이번 대선을 가치로 승부하자는 주장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가치승부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주특기인 흑색선전, 네거티브, 정치공작과는 정반대다.
그러나, 정 후보는 속보이는 의도를 갖고 이런 제안을 했다.
즉, 이명박 후보와 1 : 1 구도를 형성하여, 1/4 밖에 안되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애처로운 몸부림이자 국면 전환용에 불과하다.
정동영 후보는 가치대결제안의 진정성을 입증코자 한다면 우선 대통합민주신당이 하고 있는 ‘이명박 흠집내기 폭로 국감’을 전면 중단시키고, 지난 5년간 총체적 국정실패와 관련된 가치 대결 국감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동시에 정 후보는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국정실패에 대한 처절한 반성문을 먼저 쓰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를 하는 것이 순서이자 또 도리다.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이 유례없는 가치파괴 정권이었음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 기러기 아빠, 세계 최고의 자살률, 이혼률, 개인파산 폭증에 의한 가족 파괴 ▲ 국가경쟁력 약화, 이태백과 사오정, 지방피폐, 극심한 불황, 코드정치로 인한 기회 박탈 ▲ 경제, 민생 외면에 따른 성장 둔화
▲ 동서, 남북, 빈부, 학력, 이념 간 대결 심화로 인한 국론분열
▲ 헌법무시와 북핵실험 방조로 인한 남북 평화 위기를 초래한 것이 노무현 정권이고 열린우리당 정부다.
그 결과 열린우리당은 자신들의 핵심 지지기반으로부터도 외면당하고 등을 돌리도록 했다.
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의 1/5, 대선 후보 지지율은 1/4이고 지방선거, 재보선 때마다 야당에게 참패를 당했다. 심지어 원내 1당에 집권당이면서도 후보도 아예 못내거나 여당 후보가 기탁금도 돌려받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는 득표를 했다.
또한 이 정권은 당 개혁을 주장하면서도 가장 구태정당이고, 서민대변을 주장하나 서민피폐정권으로서 기업인들은 기업의욕을, 청년들은 취업의욕을, 학생들은 공부 의욕을, 서민들은 일할 의욕을, 군인은 나라 지킬 의욕을 잃게 만들어 우리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로 추구해 왔던 소중한 가치들을 철저히 파괴했다.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더 이상 가치를 논할 자격마저도 없는 집단이다.
대결조장의 전문가 집단이고 국민신뢰를 잃은 집단이기에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 그들 스스로가 낡은 가치의 대명사다.
그러면서 미래가치를 논쟁하자?
‘등대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비춘다’
실천 없는 말장난은 가치가 아니다.
정동영 후보는 자신이 나라 망친 노무현 정권에서 여당 당의장을 두 번이나 했고 국무위원으로 참여했다.
정작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는 자신이 주장하는 가치실현을 외면했다.
남을 비판할 때는 천재였지만 그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천치 노릇을 했다.
말로는 지상 천국을 만들 것처럼 큰소리쳤지만 그 실천의 결과는 늘 국민을 절망에 빠뜨렸다.
한나라당의 가치 목표는 나라 선진화다.
헌법질서를 확립하고
국정정상화를 구현하고
국민통합을 실현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여 우리 한나라당은 반드시 나라 선진화를 이룩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일관되게 주장 해 온 가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원리에 입각하여 충실한 국정운영을 한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다.
정동영 후보는 당장 한나라당의 미래가치와 비젼을 왜곡·비난·선동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사람 홀리는 권력지향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이명박 후보와 관련한 모든 네거티브를 전격 중단하기를 바란다.
진정으로 가치논쟁을 하고자 한다면, 정동영 후보가 추구하던 뜬구름 같은 5대 가치가 노무현 정부에선 어디에 숨어 있었으며,
미래정책은 노무현 정권과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우선 밝히고
범여권 후보들과 충분한 가치논쟁을 먼저 하라.
그 다음에야 진정으로 선진한국을 위한 여·야간의 생산적 논쟁이 가능할 것이다.
2007. 10. 22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 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