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공동성명을 적극 환영·지지한다.
어제 사상 처음으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이 개최되었다. 한미 양국의 장관들은 회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유지·발전을 재확인하였으며, 엄중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안정과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와같은 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하고,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60년 한미동맹의 성과를 나타낸 결정판인 동시에,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겠다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향후 양국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강력한 응징 의지 표명,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유지·강화를 천명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안정을 구축하는 한편, 지금까지의 군사동맹을 경제·사회·문화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동맹, 글로벌 차원의 동맹으로 확대하는 ‘동맹미래비전’을 구체화했다고 평가한다.
우리는 이번 공동성명을 계기로 북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한반도 안정과 국제평화를 파괴하는 북핵 폐기를 실천에 옮길 것을 촉구한다.
둘째, 천안함 사건과 같은 북한의 추가적 도발은 철저한 응징과 함께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것인 바 평화를 파괴하는 더 이상의 위협과 도발 중단을 촉구한다.
셋째, 한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도 약속한 주민생활 향상과 경제건설을 위해 한국과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0년 7월 22일
국회의원·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황 진 하(경기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