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MBC가 급기야 ‘괴문서’에까지 의존하며 국민 선동 보도에 앞장서고 있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MBC ‘스트레이트’는 KBS 직원으로부터 제보받았다는 문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곧바로 민노총 언론노조 KBS 본부는 박민 신임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해당 문건은 정체불명이다. KBS 사측은 해당 문건의 출처는 알 수 없고, 경영진 내부에서 공유된 바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실제 문건을 살펴보면 그 형식과 내용 면에서 정식으로 작성된 문건이라고 보기가 매우 어렵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당연히 문건 실체와 작성 주체가 실존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수준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MBC에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할 수밖에 없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작성하여 MBC에 넘겨졌는지, 그 배경과 절차를 정정당당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KBS라는 공영방송을 지키겠다는 진정성을 가졌다면, 문건의 신빙성부터 밝히는 것이 순서 아니겠는가?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 MBC가 ‘가짜문서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은 물론, 무거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괴문서에 의존하여 조작해 낸 선동 날조 방송인지 아닌지, 국민은 묻고 있다. 떳떳하다면 답하기를 바란다.
2024. 4. 3.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