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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티매체들의 ‘취재폭력’ 도를 넘었다
작성일 2024-07-22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이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이라는 걸 꾸렸는데 그 행태가 해괴하다.

민노총 언론노조에서 한가락 하는 중소매체가 중심이 된 이 공동취재단의 정체성은 좌파 매체라고 하기엔 더이상 이념 지향성도 애매하고, 국민의힘 안티매체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할 것이다. 참여 매체들은 2022년 대선 사흘 전 김만배-신학림 가짜인터뷰 녹취록을 터트리고 확산시킨 주역들이다.

공동취재단이라는 건 통상 남북정상회담이나 올림픽 같은 빅 이벤트를 힘을 합쳐 취재하기 위해 꾸리는 것인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선정을 계기로 공동취재단을 꾸리는 경우는 처음 본다. 이진숙 후보를 대선주자급으로 보는 것인지 국민들은 어리둥절하다.

이들은 첫 작품으로 공정언론국민연대라는 자발적 언론시민단체를 윤석열 정부와 이진숙 후보와 억지로 연결시키는 무리수를 뒀다. 민언련과 민주당과의 유착관계가 열 배는 심할 텐데 어쩌다가 자기 진영의 눈을 스스로 찌르는 보도를 하기로 결정했는지 그 판단력이 일단 의심스럽다.

급기야 어제 김장겸 의원 관련 대형 오보를 공동으로 터뜨렸는데, 김장겸 당시 MBC 보도국장이 2014년 5월 보직자들을 노조에서 탈퇴하게 만들었다는 대목이다. ‘김 의원이 보직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안이었다.

이 공동취재단이 뭔가 많이 모자르는다는 점을 인증했다.

이쯤 되면 공동취재단이라는 수작은 ‘삼인성호’ 방식의 여론조작단이 아닌가 싶다. 여럿이 한꺼번에 말하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듯 한데, 오보는 공동으로 보도해도 오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취재를 빙자해 법 질서를 넘나든다는 것이다. ‘취재 폭력’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이다. 기자증이 ‘폭력 면허증’이라도 되는 양 함부로 휘두르는데, 취재원에게는 위법한 취재는 물론이고 무례한 취재도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안티매체들의 취재 폭력에 시달리는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4. 7. 21.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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