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가짜뉴스 제조기' 김어준 씨를 국회로 불러 공론장을 괴담 유포의 장으로 만들어버린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의 태도가 목불인견이다.
김 씨의 괴담 유포와 최 위원장의 확성기 노릇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최 위원장은 반성은 커녕 모순적인 태도와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평소 팩트체크를 입버릇처럼 말하던 최 위원장은 김 씨의 괴담에 대해서는 전혀 팩트체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괴담을 검증하려는 위원들의 질문을 제지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괴담을 유포,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했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팩트체크를 뭉개는 위선에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다.
김 씨가 쏟아낸 '암살조', '미군사살', '인민군 복장' 등은 시내 저잣거리에서도 통하지 않을 저급한 수준이었다. 언론과 국민이 황당하다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하루 만에 거리두기로 나서며 태도를 돌변했다.
하지만 국회의 신뢰와 품격은 이미 추락한 뒤다. 이 모든 1차적 책임은 명백히 김 씨를 국회로 끌어들인 최 위원장에게 있다.
방송의 공정성, 진실성을 다루는 국회 과방위가 가짜뉴스 유통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유포에 나선 것은 국회를 웃음거리로 만든 죄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음모론에 확성기 노릇을 한 최 위원장의 혀는 길어도 너무 길다.
국민 혼란을 야기하고 국회 품격을 추락시킨 최 위원장은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음모론자의 국회 참고인 출석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2024. 12. 20.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