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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이상휘 위원장 호소문
작성일 2024-12-20

사실확인 없는 자작 제보보도 및 왜곡과장허위보도를 자중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어제 JTBC와 동아일보가 사실 확인 없이 한 쪽의 주장만을 담은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허위, 과장, 왜곡된 사실을 포함하고 있어 유감입니다.

 

JTBC <“한동훈에 물병 세례도” ... 녹취로 드러난 당시 의총장 분위기>는 명백한 오보입니다. 저 자신이 그 의총장에 있었는데 물병을 던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한 의원이 격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물병을 자기 자리에서 내리쳤을 뿐입니다. ‘한동훈에 물병 세례라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제보자가 꾸며낸 내용으로 추정됩니다.

 

물병 세례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몇 명에게만 물어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도 확인하지 않은 보도가 나간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동아일보 <귀에 대고 배신자” ... 탄핵찬성 의원에 학폭같은 행동하는 의원> 기사도 제보자가 꾸며낸 이야기를 그대로 보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한 우리당 의원들은 그런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논의 과정도 극단적 폭력성을 보이거나 이지메라고 할 정도의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언론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첫째, 의원이 정말 귓속에다 배신자라고 속삭이는 드라마에서나 보는 행동을 했다고 보시는지요.

 

둘째, 그렇게 했다면 이미 소문이 전파됐을 것인데 그런 소문을 들으신 적이 있는지요.

 

셋째, 그런 수준 이하의 이지메를 한 의원은 그런 행동을 과시했을 것인데 이에 대해 들으신 적이 있는지요.

 

언론인의 사명은 진실 보도에 있습니다. 기사를 쓴 기자가 제보를 받은 것은 아마도 사실이겠지요. 그러나 그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할 책무는 해당 기자에게 있습니다.

 

제보자가 악감정을 가지고 없는 사실을 꾸며냈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확인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진짜로 이런 사실이 있었다면 해당 의원은 윤리위 징계감입니다.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밝힐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 한 일방적인 제보를 기사화했다면 그 자체도 문제입니다.

 

정말 그런 사실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직접 당 윤리위에 제소해 징계 절차를 밟도록 요청하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환골탈태를 위한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당의 노력을 폄훼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허위보도가 나간 데 대해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으로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분열이 아니라 화합으로 비상정국을 헤쳐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탄핵 이후 당의 통합과 화합을 걱정하는 분들이 다수였고, 지금은 더욱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확인 없이 자작 제보에 의존한 오보와 유언비어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한동훈 사살설이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마저도 허구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황당무계한 소설을 그대로 기사화한 데 대한 책임은 없는지 언론계의 자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으로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는 식의 보도를 자중해 주실 것을 언론인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친윤이나 친한이니 하는 구분은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말입니다. 저 자신부터도 친윤도 아니고 친한도 아닙니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상황을 맞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국을 정상으로 돌릴 책무가 있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언론인 여러분이 때리시는 채찍은 겸허히 맞겠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없는 가짜뉴스성 보도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20.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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