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형준 MBC 신임 사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21일 사장 후보자 최종 면접에서 MBC의 검언 유착 의혹 보도에 대해 “검언유착 의혹 보도는 가짜 뉴스가 아닙니다. 실체가 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검언 유착 의혹 보도는 가짜 뉴스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언유착을 보도한 장인수 기자와 대통령실에서 슬리퍼를 신고 난동을 부린 이기주 기자를 가리켜 ‘외압에 굴하지 않는 살아있는 기자’라고 치켜세웠다.
'채널A 사건'으로 알려진 검언유착 오보사건의 장본인인 장인수 기자는 법정에서는 윗선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언론 인터뷰에서는 윗선 압력이 없었다고 말해 위증죄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딸기찹쌀떡 오보로 한 자영업자를 파멸로 몰아넣기도 했다.
'가짜뉴스의 아이콘'을 살아있는 기자로 둔갑시킨 안 사장의 언론관이 참으로 우려스럽다.
검언유착 의혹 보도는 얼마 전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허위보도였음이 드러났다. 허위보도에 대한 반성 대신 가짜뉴스를 읊은 것만 봐도 그는 자격미달이다.
게다가 최근 안 사장에 대한 부적절한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MBC노동조합(이하 제3노조)에 따르면, 과거 한 벤처기업의 주식을 공짜로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MBC 감사실이 특별감사에 나섰다고 한다. 공영방송 사장 선출 역사상 초유의 사태다.
이렇게 능력은 물론 도덕성까지 부족한 인물을 내세운 방문진의 의도는 뻔하다. 공영방송이 아닌 노영방송으로 전락한 MBC를 또다시 민노총 언론노조와 민주당 홍위병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방문진은 공영방송 사장을 자신들 입맛대로 졸속으로 임명한 것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안 사장의 비리 의혹을 규명하라.
또다시 침묵한다면 더 이상 MBC에 미래는 없다.
무능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이사진들은 지금이라도 전원사퇴하고, MBC를 정상화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에 답하길 바란다.
2023. 2. 23.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