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2020년 9월 21일 오후 12시경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야간 당직 근무를 준비하던 이씨가 당시 육군사관학교를 준비하던 고3 아들과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는다.
2020년 9월 21일 오전 1시 30분경 이씨는 업무를 보겠다며 조타실을 나온다.
2020년 9월 21일 오전 1시 51분경 이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다.
2020년 9월 21일 오전 11시 30분경 이씨의 동료들이 이씨의 실종을 인지한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경, 이씨는 황해남도 등산곶 앞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발견이 된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6분경에 문재인대통령이 서면으로 사건을 보고받는다.
그 후 이씨는 차가운 9월 바다 위에서 북한군에 의해 6시간 동안(3시 30분경 - 9시 30분경) 심문을 받고 오후 9시 40분경에 무참히 사살된 후 시신이 불태워진다.
앞서 언급한 이 사건은 2년 전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다.
필자도 당시 언론을 통해 이 사건을 접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여 주변 지인들에게 사건에 대해서 핏대를 올리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필자는 북한의 이러한 만행뿐만이 아닌 그 당시 문재인 정부와 군과 해경의 반응을 보며 경악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사건이 발생된 후 초기에 대한민국 군에서는 북한을 규탄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3일 문재인대통령의 일방적인 종전선언이 있은 후 대한민국 해경과 군은 말을 바꾸어 “이씨가 자진 월북을 했다!”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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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재인대통령과 여당은 북에서 보낸 “대단히 미안!”이라는 편지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라며 남북 간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국민이 보기에 천박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경악할 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문재인대통령은 이 사건을 15년간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15년 동안 그 누구도 이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없게 해놓았다.
사건의 진실은 온 국민뿐만이 아닌 남편을 잃은 한 가정의 아내에게도, 아버지의 멋진 자랑이었던 한 가정의 아들에게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한 가정의 막내딸에게도, 평생을 함께 한 한 가족의 부모, 형제에게도 15년 동안 비밀이 되었다.
“하지만 2년간의 깊고 침울한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이 비추이는 것일까?”
2022년 6월 군과 해경은 “2년 전 피살된 공무원의 월북 증거는 없다!”라고 발표를 하였다.
필자는 이번 번복된 발표를 들으며 다시금 2년 전의 그날의 진실을 떠올려보았다.
“이씨가 왜 배에서 떨어져 38km까지 떠내려갈 수밖에 없었는지?”
“문재인정부가 말한 그의 월북의 증거는 과연 있는지, 있으면 무엇인지?”
“문재인정부에서는 무엇 때문에 유가족들에게도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것인지?”
“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건을 15년간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여 비밀로 묶어두었는지?”
“문재인대통령이 사건을 서면으로 보고받은 6시 36분 이후부터 이씨가 살해되기 전인 9시 40분의 3시간가량 동안 대통령과 정부, 군은 어떤 조치를 취하였는지?”
“북한의 ”대단히 미안!“이라는 말로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사건인지?”
등의 수많은 의심과 의문들이 떠올랐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애정 하였기에 북한의 “대단히 미안!”이라는 글 한 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던 것일까?”
2022년 5월, 문재인 정부는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의 추종자들은 아직 국회에 남아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인 우상호 의원은 최근에 “피격 공무원 사건은 현안이 아니며, 먹고사는 문제가 더 급하다!”라고 발언을 하였다.
우상호의원은 “사람이 먼저다!”의 구호를 내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이다, “그에게 “사람”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국가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자유,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과거 민주당 정부는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국민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뿐, 그들의 안중에는 국민의 생명도, 자유도, 재산도 없었다.
“다른 사람의 자유가 침해당했을 때 침묵한다면 그 화살이 반드시 나에게 올 수 있음을 명심하라!”라는 역사의 말처럼 필자는 2년 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 타인이라는 이유로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을 느낀다.
필자를 포함 한 대한민국 온 국민들은 앞서 언급한 2년 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또다시 침묵을 하거나 무관심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자유 또한 반드시 빼앗길 날이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 에이브러헴 링컨의 말을 되뇌어본다.
※ 본 기고문은 국민의힘 공식 의견이 아닌 , 개인의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