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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은평구에서 5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추석 연휴 집에서 욕설을 하던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인 아들은 10여 년 동안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구속하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1,073건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지난 2020년에 874건, 2021년 913건, 2022년 935건, 2023년 955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연휴 기간을 가정폭력 특별 단속기간으로 지정해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