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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한 진종오 의원의 입장 발표
진 의원 “객관적 사실 근거로 질의한 동료의원에 대해 모욕적이 발언을 한 임오경 의원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이 요청하여 참석한 참고인의 발언을 두고 임오경 의원이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하여, 본 의원은 해당 요구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오히려 동료 의원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한 임오경 의원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임오경 의원의 발언은 김종민 증인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대변하며, 이는 사실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 지난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은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이었던 김종민 증인이 아무 연고도 없는 대한킥복싱협회의 회장으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불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이를 인준한 대한체육회의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증인 및 참고인들을 소환했다.
특히 김종민 증인이 과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사실과 최근 유승민 전 IOC 위원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김종민 증인이 공공연하게 유승민이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본인이 부회장직을 맡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중요한 사실들은 본 의원의 질의를 통해 국감장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논란이 된 참고인의 발언은 본 의원의 질의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참고인이 개인적인 소신에 따라 발언한 것이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에 따라 발언한 것이며, 임오경 의원의 주장처럼 참고인과 증인이 사전에 말 맞추기를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임 의원이 본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본 의원은 증인에게 질의하면서 대한체육회 공문과 법원 판결문 등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질의를 진행하였으며,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없었다. 임오경 의원이 알고 있는 정보가 김종민 증인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본인 스스로 성찰하기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동료 의원에게 아무런 근거 없이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본 의원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임오경 의원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