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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위-김학원]언론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관장하는 문화관광부는 국정홍보처 주도의 언론탄압을 견제해야
작성일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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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학원(한나라당 최고위원, 충남 부여·청양)
http://www.kimhakwon.com
E-mail : hakwonk@assembly.go.kr
문의 : 곽종호 보좌관 (jhkwak@assembly.go.kr)
☎ 02)784-5712, 3330
fax 02)788-3305 

 

< 언론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관장하는 문화관광부는 국정홍보처 주도의 언론탄압을 견제해야 >


- 10월 1일부터 정부 각 부처의 브리핑을 정부중앙청사 · 과천청사 · 대전청사 · 국방부 · 대검청사 등 통합브리핑센터에서만 하고 있으며, 11일부터 기존 부처별 기사송고실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겠다고 기자들에게 최후통첩함.


- 이러한 조치는 현장에서 기자들을 몰아내 언론의 감시 기능을 약화시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임.


- 이처럼 기자실을 대못질하는 상황에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적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어제 16일 발표한 “2007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39위로 순위가 하락했음.


기자들의 취재 활동과 보도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존재하는 국정홍보처가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기자실(브리핑룸) 통폐합 등 언론탄압에 앞장서고 있다. 언론의 취재 현장에서 전방초소 역할을 하는 기자실을 폐쇄하는 것은 언론의 손발을 잘라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문화관광부는 대한민국 언론의 정책 수립과 그 집행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책임감 있는 문화관광부라면 국정홍보처의 이같은 언론 대못질을 견제하고언론의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 8월 31일 문화관광부 기자간담회장에서 국정홍보처 주도의 브리핑룸 통폐합 정책에 대해 “내가 언급할 입장이 못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라도 장관은 국정홍보처의 언론취재선진화 방안이 아닌 “언론탄압 방안”을 즉각 포기시키고 기자들에게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의향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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