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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선도대학 육성 사업 대상 선정 시
재정확보 위해 애쓰는 대학에 높은 평점을”
06년 사립대학 기부금 모집액
건국대 526억원으로 최고
최저 모금액은 166만원
한나라당 이원복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전국 사립대학교 기부금 모집 현황’에 따르면 건국대학교가 526억원, 연세대학교가 493억원, 한양대학교가 475억원으로 모금 순위 상위를 기록했다(아래 [표] 참고).
2007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포항공과대학교는 203억원으로 기부금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했지만 운영수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14.4%로 높은 수준이었다.
수도권 대학 중에는 인하대학교가 406억원으로 가장 높은 모집액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기부금 비율도 17.6%로 정보통신부와 산업체가 공동 설립한 한국정보통신대학교(38.5%) 및 일부 교단 소속 대학교(대학원)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았다.
이원복 의원은 “내년에 1천억 예산이 투입될 ?세계적 수준의 선도대학 육성? 사업의 경우 대학의 자율성을 신장시킨다는 취지를 살려, 대상 대학 선정 시 자체적으로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대학에 높은 평점을 줘야 한다”며, ”평가 항목에 기부금 모집액을 넣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원복 의원은 “기부금 비율이 높다는 것은 등록금 의존율이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스스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대학에 대해서는 매칭 펀드 등의 방식으로 지원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ㅎ 대학교 (166만원), ㅁ 대학교 (300만원) 등 최근 10년 내 신설된 대학 법인 중에는 기부금이 운영 수익의 1%도 안 되는 대학들도 많아 양적 팽창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교육의 질이나 재정 여건 면에서 격차가 심해진 우리 대학의 현실을 반증했다.
[표] 06년 전국 사립대학교 기부금 모집 현황
(단위: 억 원, %)
기부금순위 |
대학 |
기부금액 |
운영수익 대비 기부금 비율 |
1 |
건국대학교 |
526 |
17.6 |
2 |
연세대학교 |
493 |
8.8 |
3 |
한양대학교 |
475 |
13.1 |
4 |
인하대학교 |
406 |
17.6 |
5 |
고려대학교 |
337 |
7.2 |
6 |
포항공과대학교 |
203 |
14.4 |
7 |
성균관대학교 |
197 |
6 |
8 |
홍익대학교 |
179 |
8.6 |
9 |
영남대학교 |
175 |
7.6 |
10 |
가톨릭대학교 |
169 |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