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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팽개치고 무조건 금강산?
한국관광공사의 '묻지마 금강산관광'
오락가락‘공사 직원가족 금강산 답사’사업
-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2회에 걸쳐 실시한‘한국관광공사 가족 금강산 답사 사업’을 통해 직원 자녀 50여명이 금강산을 다녀왔다.
- 이 사업은 예산확보, 예약, 자녀들의 학업-방학 관련 일정조정, 업무부담 등으로 추진과정부터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처음엔 중등생이 참가 대상이었으나 신청율이 저조해 초등학생까지 범위가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다. 다음해에는 이 사업의 참가 대상이 아예 직원 자녀에서 부모로 변경되었다.
- 직원들이 선호하는 대상 지역을 사전에 조사하지도 않았고 사업 타당성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결국 계속 오락가락한 이 사업은 애초부터 금강산 관광 실적에만 목숨을 건‘노무현 정부 코드 맞추기 사업’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47명 실시하고 실적은 겨우 2건, 금강산 팸투어 관광은 무용지물
- 한국관광공사가 공사 투자개발본부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실시한 금강산 팸투어 관광 실적이 대단히 미미하다. 마땅히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 지난해 12월 단체 관광객 수요 유도 등 금강산 관광 확대에 도움을 줄 인사 47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금강산 팸투어가 실시됐다. 그러나 이후 연계 실적은 단 2건에 불과하다. 팸투어에 들어간 2500만원의 예산을 감안한다면 사업의 목적과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 2005년도 同사업 역시 34명 참여에 추가 실적은 5건은 불과했다. 2년 연속 실적이 이와 같다면 국민세금으로 공사가 인심을 쓴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공사는 금강산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을 버리고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에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