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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미인수 유골 46구, 시신 22구 방치
대부분 자살처리 후 유가족 인수거부
군복무중 자살로 처리되었지만 유가족의 인수거부 등으로 인해 방치되어 있는 시신과 유골이 68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맹형규(한나라당 서울 송파갑)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전국 10개 군병원에 유가족이 찾아가지 않은 시신이 22구나 안치되어 있으며, 미인수 유골 또한 전국 군부대 임시봉안소에 46구가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인수 시신 22구중 99년 사망한 L모 하사 등 안치기간이 8년을 넘은 시신이 2구있으며, 5년동안 병원에 보관되어 있는 시신은 절반이 넘는 12구나 된다.
미인수 유골의 경우도 총 46구중에 98년 사망한 K모 중위를 비롯해 10년 가까이 유족에게 인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6구나 된다.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시신은 대부분 자살로 처리된 사인에 대해 유가족들이 의문사를 제기해 찾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맹형규 의원은 “국방부는 장기 미인수 사체처리를 위해 군내 납골당 설치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대책이 수립되거나 진전되는 상황은 전혀 없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2007년 10월 18일